2008/04/17 06:45

블로그에 대한 짧은 생각 2

블로그를 시작한지 한 달 정도가 되었다. 이 글은 지난번 글의 연속일 수도 있고, 그로부터 보름이 지난 후의 새로운 이야기일 수도 있다.

블로그를 시작한 후에 달라진 생활이 있는데, 전보다 바빠졌다는 것이다. 블로그에 하찮은 글이라도 정기적으로 올리려면 그 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든다.

처음 보름동안은 몇 가지 시도와 노력을 했었다. 방문객 증가를 위해 약간의 노력을 했으나, 우리나라의 블로그 세계가 상당히 좁다는 것을 파악하고는 그런 일은 그만두었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블로거는 천 명 이하인 것으로 판단된다.

세 군데의 메타 블로그에 가입했고, <다음 블로거뉴스>에는 가입하지 않았다. 글의 성격이 <다음 블로거뉴스>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주로 정치, 사회 이야기에 방문객이 많았으며, 메타 사이트의 메인에 나오는 경우에 방문이 집중되었다.

4월에 들어와서는 새로운 시도로 환경법과 일상 이야기를 썼다. 거의 전부가 검색을 통한 방문객이었으나 예상치 않게도 평균 방문객이 3월보다 증가하였다. 블로그에 머무는 시간과 읽는 글 수도 증가하였다.

메타 사이트를 거쳐서 들어온 방문객은 주로 흥미위주의 글만을 찾아서 짧게 뛰어다닌다면, 검색을 통한 방문자는 얻고 싶은 내용을 충분히 살펴보고 가는 것 같았다. 글도 몇 개 없는 상황에서 이러니 좋은 자료만 충분하다면 방문자가 늘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블로거는 주류가 10대와 20대이고, 그 이상의 연령대는 정치, 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거나 전산 쪽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 혹은 일상적인 글을 쓰는 사람들로 파악된다.

앞으로 한 달간은 글을 가벼운 주제로 짧고 쉽게 쓰는 시도를 하려고 한다. 지난 한 달간 처럼 자주 쓰게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보다는 방문객이 늘어나리라고 기대해 본다. 나로서는 새로운 시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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